2013년 11월 6일 수요일

[단행본] 시골뜨기 부처 | 하니프 쿠레이시 지음 | 손홍기 옮김 | 열음사 | 2007

이 책은 어른과 청소년의 세계를 희극적인 터치로 풍자한 성장 소설로,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정사>의 작가 하니프 쿠레이시의 대표작이다. 'BBC 미니시리즈상', '휘트브레드상' 수상작이다.
주인공 카림은 런던 변두리 지역에서 나고 자라 인도어라곤 한마디도 못하는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카레 칠을 한 얼굴'의 이민자 취급을 받는다. 카림은 요가와 명상 모임을 주도하며 일종의 부처로 추앙받는 아버지, 아버지와 이미 부부라 할 수 없는 관계의 어머니, 아버지의 열렬한 지지자인 에바로 인해 불거진 가정 불화 속에서 자라고 있다.

빈곤한 교외 생활에서 벗어나 런던 시내로 자리를 옮긴 카림은 우연히 연극배우가 되고, 도전적인 연극 연출가와 펑크록 가수를 만난다. 화려한 파티, 그리고 모든 젊은이가 욕망하는 환락의 세계가 카림에게 펼쳐진다. 카림은 편견과 계급 차별로 뒤죽박죽인 사회의 벽을 넘어, 진정한 자아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



<목차>
1부 교외에서
2부 도시에서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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