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단행본] 나눔의 경제학이 온다 | 진노 나오히코 저 | 정광민 역 | 푸른지식 | 2013.01.05

이 책은 일본 사회의 격차와 빈곤을 해결할 방안으로 나눔과 중용을 추구하는 '나눔의 경제' 주창자이자 도쿄대학 명예교수인 진노 나오히코가 미래 경제학의 새로운 기준으로 '나눔의 경제'를 제시한다. 스웨덴 사회경제 모델을 재정사회학적 관점에서 재구성하여 나눔의 사상에 입각한 인간사회를 구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눔의 경제는, 공동체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 가치와 존재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서로 확인하고 구성원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분배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인간 능력 향상 전략, 생명 활동 보장 전략, 사회 자본 배양 전략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교육투자, 의료 및 환경 투자, 사회자본 투자를 통해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드는 미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글
글을 시작하며
 
1 왜 지금 나눔을 말하는가
격차와 빈곤이 확대되는 일본 / 의도된 고용 파괴 / 파괴된 인적 환경 / 인간의 유대로서 사회자본 / 옴소리와 라곰 / ‘나눔의 경제의 두 측면 / ‘공유지의 비극’, 어떻게 볼 것인가 / 재정민주주의의 원칙 / 시장경제 확대와 무상노동 감소 / 신자유주의가 가족의 복권을 설교하는 모순
 
2 위기의 시대가 의미하는 것
역사에서 교훈을 얻다
갈림길로서 위기 / 공황이 발생하는 메커니즘 / 산업구조의 한계와 대불황 / 팍스 브리태니커의 종언 / 팍스 아메리카나 형성과 브레턴우즈 체제 / 중화학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구조 형성 / 소득세와 법인세를 기간세로 한 조세제도 / 재분배와 경제성장의 행복한 결혼’ / 케인스식 복지국가로 / 1973년의 9?11 / 오일쇼크의 발발 / 팍스 아메리카나의 해체 / 신자유주의의 확대 / 복지국가에서 작은 정부/ 무자비한 기업의 한계 / 필요한 것은 지식사회를 향한 기술혁신 / 지금이 새로운 산업구조를 형성할 때
 
3 잃어버린 인간다운 삶
격차와 빈곤으로 고뇌하는 일본
작은 정부로 좋은가 / ‘기업은 크게, 노동자는 작게의 결과 / 일본은 큰 정부였던가 / 의사공동체로서 일본 기업 / 가족?공동체가 맡았던 생활 보장 기능 / ‘일본형 복지국가의 내실 / 일본은 평등사회였던가 / 현금 급부에서 서비스 제공으로 / 일본의 사회보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양극화하는 노동시장 : 개선되지 않는 여성의 노동과 생활 / 부실한 교육서비스 / 격차와 빈곤을 극복할 수 없는 현상
 
4 나눔이라는 발상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구상하는가
새로운 사회의 비전을 그리기 위해 / 지식의 나눔 / 생산과 생활의 분리 / 잘못된 대학 개혁의 방향 / 경쟁 원리가 아닌 협동 원리 / 가정에서...(하략)
 
<더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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