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단행본] 조지 소로스는 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까 세계 금융을 지배하는 수퍼리치들의 두 얼굴 | 니콜라 귀요 저 | 김태수 역 | 마티 | 2013 ★

자선사업은 냉혹한 자본주의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치로 찬사를 받는다.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기업사냥과 투기로 악명을 떨치던 금융자본가들이 전 세계에 ‘나눔의 미학’을 전파하는 자선사업가로 변신하는 모습은 과연 이들의 자선이 넘치는 인류애 때문인지를 묻게 한다.

이 책은 '자선사업'을 월스트리트 내부의 역학관계와 금융자본가의 계급 다툼과 연결해 이해함으로써,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자본가들의 내밀한 속내를 파헤친다. 투기자본가가 어떻게 노동자의 편에 설 수 있었는지, 산업자본가 카네기와 록펠러의 자선재단과 금융자본가 조지 소로스의 자선재단은 어떻게 같고 다른지, 자선이 금융자본의 지배를 영속화하는 데 어떻게 동원되는지를 낱낱이 파헤친다.

<목차>
옮긴이의 글
0. 자선의 사회학
1. 특권의 철폐와 사업귀족의 종말
2. 트레이더와 인수합병의 신세대 개혁가들
3. 새롭게 등장한 금융자본가들
4. 자금조달의 귀재: 마이클 밀켄, 사기꾼과 예언가
5. 자본의 재생산
6. 도적남작들의 도덕적 변증법
결론: 자본이 지배하는 착한 정부
후기: 다국적 자선사업체의 설립자, 조지 소로스
월스트리트 연대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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