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단행본] 왜 기업은 세상을 구할 수 없는가 (기업의 자선 활동에 담긴 불편한 진실) 마이클 에드워즈 저 | 윤영삼 역 | 다시봄 | 2013.09.24



세계적인 시민운동가인 마이클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기업들의 자선활동 현장을 분석하면서 그들의 박액사업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가난, 폭력, 불평, 차별 등을 없애기 위한 기업들의 자선활동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이 세상을 구하고 싶다면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임금과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독점과 시장조작을 그만 둘 것을 권고한다.

저자는 기업들의 자선활동보다는 시민사회가 더 강해져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민사회가 건강해져 집단의 힘을 발휘한다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박애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기 번역출간된 매튜 비숍의 '박애자본주의'과 함께 비교 분석해봄으로써 이들 주제를 둘러싼 핵심적 논점과 함의를 파악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01 비이성적 풍요: 박애자본주의의 유행
박애자본주의 대 사회변혁 | 증상 대 원인

02 좋은 기업, 나쁜 기업, 이상한 기업: 기업적 사고가 사회변화를 이끌어 갈 때와 이끌어 가지 못할 때 진주목걸이 | 시민사회와 비영리부문의 자리는 어디로? | 좋은 기업, 나쁜 기업, 이상한 기업 | 사회변화가 일어나는 데 기업은 어떤 도움을 주는가

03 사라진 증거: 박애자본주의가 이루지 못하는 변화
시장을 활용해 세계적 가난을 해결하는 방법 | 소액대출과 '피라미드 바닥에 뿌리는 돈’ |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기업가 | 시민사회 강화하기 | 사회적 경제적 국가 지표

04 기업적 사고가 가져온 높은 대가: 인간적 가치와 시장의 가치가 섞이지 않는 이유
결핍 충족인가, 권리 실현인가 | 경쟁할 것인가, 협동할 것인가 | 소비자인가, 사회 참여자인가 | 기술적 문제인가, 정치적인 문제인가 | 속도가 필요한가, 인내가 필요한가 | 민주적인 책임성은 측정할 수 없다 | 시장의 공식을 시민사회에 적용할 수 있을까 | 기업과 시민사회를 혼합한다면

05 사회변혁은 다양성에서: 박애자본주의의 쇠퇴와 시민박애주의의 부상
정직한 열린 대화 시작하기 | 사회변화를 위한 박애운동 개혁 | 재단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하기 | 시민박애운동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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